2015년  10

대한민국 병원의료사업 희망포럼

자료제공 교육수련실 | 기획팀 김종필 팀장

충남대학교병원,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장에서
‘병원의 소통전략’을 논하다

「K-HOSPITAL FAIR 2015」에서 「소통으로 하나되기」세미나 개최

충남대학교병원이 지난 9월 10일,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5)에서 ‘소통으로 하나 되기’ 우수사례 발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는 국내외 관련 주요 병원의료산업을 한 자리에 전시해 최신 의료산업의 동향은 물론 미래의료기술 및 최신 의료시스템을 선보이는 행사. 충남대학교병원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추구해온 다양한 소통전략과 사례를 발표했다. 안전라운딩을 비롯해, 소통프로젝트, MERS 거점치료병원의 경험 등을 소개하면서 많은 공감과 찬사를 받았다고 전해지는 가운데, 이날 박람회에 직접 참석했던 기획팀 김종필 팀장에게 현장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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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주제로 보여주는 충남대학교병원의 ‘소통전략’

첫 번째 순서는 우리병원 ‘Way Finding(황선희 설비팀장)’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가 진행될수록 여기저기서 “와아~”라는 탄성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국립대학교병원인 충남대학교병원이 어떻게 Big5 병원을 능가하는 사인보드 시스템을 갖추었을까? 다들 듣는 귀를 의심하면서도 서서히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
두 번째는 ‘안전라운딩-경영진이 떴다(민효숙 의료질관리팀장)’라는 주제로 환자안전을 최우선을 가치로 여기며 병원 구석구석을 세심하게 살피고, 문제점을 현장에서 관리해 나가는 충남대학교병원의 환자사랑 실천 운동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세 번째는 ‘소통의 변화, Speak UP(김희정 병동간호과장)’을 소개했다.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진간의 소통의 중요성과 간호부의 경력별 생애주기에 근거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소개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모델 개발단계에서 모델 효과 검증 단계까지 체계적인 간호역량 개발단계를 자세히 소개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네 번째는 ‘소통 프로젝트-CEO의 현장 의견 수렴(안명진 비서팀장)’의 시간으로 직원들의 침묵과 냉소를 극복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CEO의 다양한 노력을 알렸다. 신규직원들과 직원들의 생일날 축하 문자 보내기, 소통하는 원장실을 통한 직원들과의 거리 좁히기, 의료계의 최신 트렌드를 읽어내기 위한 명품 북 카페 운영 등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일들이 펼쳐지고 있음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섯 번째는 ‘MERS 거점치료병원의 경험(이무현 진료지원과장)’을 소개했다. 메르스 의심환자 25명, 선별진료소 경유 1,446명 등 우리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위해 신종감염병 전담팀을 구성하고 감염관리지침, 시설운영지침, 메르스지침을 제정해 전 직원 교육과 홍보를 신속하게 시행했다. 또한 메르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막힌 ‘벽’을 과감히 뚫어서 이동통로를 확보하고 전용 엘리베이터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방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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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는 향후 50년, 100년을 향한 충남대학교병원의 미래를 펼쳐 보이는 시간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행복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손기원 세종병원건립지원과장)’이라는 주제였다. 이는 500병상 규모로 2018년 개원 예정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건립 추진계획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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