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

병원에서의 하루

환자중심 의료·고객 서비스가 제공되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글+사진 편집실 | 진행 교육수련실

직장에서 자녀교육의 힌트를 얻다

충남대학교병원 명품직장프로젝트Ⅰ

충남대학교병원이 직원들의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해 명사들의 강연과 함께하는 ‘명품직장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 첫 번째 테마는 바로 ‘자녀교육’. 교육계 저명인사인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자녀의 성공적인 인생 설계와 공부 방법’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기존 교육관의 통념을 깨는 통쾌한 내용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그 뜨거웠던 강연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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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직장프로젝트, 직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시작되다

담배연기는 4,000여종의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400여종의 독성물질, 40여종의 발암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한 모금(50㎖)의 연기 속에는 50㎎의 화학물질이 들어있는데 이중 18㎎은 미립자성분이고, 32㎎은 기체성분이다. 담배 연기속의 미립자 성분으로 주요한 물질은 니코틴, 수분, 타르이다. 이중 타르에는 상당수의 발암물질이 존재하고 기체성분에는 인체에 유해한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산화질소, 암모니아 등이 있다. 한번 흡입할 때 일산화탄소의 경우는 거의 전량이, 니코틴의 경우는 90%, 그리고 타르의 작은 입자는 70%가 체내에 남게 되어 인체에 독성이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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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바뀌고 있다’

이날 강연의 주제는 ‘자녀의 성공적인 인생 설계와 공부 방법’. 그러나 뜻밖에도 손주은 대표는 강연 첫머리부터 “세상이 바뀌고 있다. 공부의 효용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대학을 가는 것이 과연 중요한가”라는 화두를 연달아 꺼내놓으며 직원들의 기대(?)와는 다른 발언들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1960년부터 1990년대까지 30년은 그야말로 급속성장 사회였습니다. 각 분야에 전문가들이 없었기 때문에 대학에 가서 전문가가 되면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이었죠. 당시에는 취업 걱정도 남의나라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과연 그럴까요?” 그는 2008년 이후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대학 진학률과 사교육비 지출 감소, 명문대학의 인문계열 취업률 등 현실을 보여주는 수치를 나열하며 설명을 이어갔다. 발언의 요지는 그동안 우리가 생각해왔던 ‘좋은 대학 진학=성공’이라는 1차원적인 ‘성공방정식’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는 것. 한때 대한민국 사교육의 중심에 서있었던 그의 호소에 가까운 열변에 직원들도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 또 그는 자녀들에게 “가장 나답게 사는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기성찰을 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줘야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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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의 답을 찾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

이날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강연이 끝난 후에도 손 대표와의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열기는 쉽사리 식지 않았다. 강연에 참석한 직원은 “최근 자녀 교육을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오늘 손 대표의 강연을 들으면서 답을 찾을 수 있었다”며 “직원들에게 유익한 강연을 선사해 준 병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강연을 준비한 역량개발팀 이혜진 팀장 역시 “명품직장프로젝트의 첫 번째 강연이었는데 직원들의 반응이 아주 뜨거워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다. 앞으로 육아, 결혼 등 직원들이 더욱 관심을 가질만한 다채로운 강연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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