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4

생활가이드 사진

|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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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냄새 가득한 ‘산채의 제왕’
두릅

항상 피로회복제를 찾는 사람이라면 봄철 산나물 두릅을 추천하고 싶다. 영양소 가득한 쌉쌀한 두릅 한입이면 춘곤증은 물러가고 건강은 제 발로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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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닌과 풍부한 비타민이 염증 치유·암 유발 억제

‘봄 두릅은 금(金)이고 가을 두릅은 은(銀)이다’라는 말처럼 봄철 두릅은 우수한 단백질이 많다. 두릅은 땅에서 재배한 ‘땅두릅’과 나무에 달리는 새순인 ‘나무두릅’ 두 종류가 있다. 나무 두릅은 가시가 적으면서 크기가 큰 참두릅과 야생 개두릅으로 나뉜다. 개두릅보다 참두릅이 식감도 부드럽고 향도 맛도 좋다. 두릅에는 사포닌, 알칼로이드, 당질, 지방, 단백질, 칼슘, 인회분, 비타민C등이 함유되어있어서 원기회복과 신경안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두릅에 많이 들어있는 사포닌과 비타민C는 면역에 있어 중요한 성분으로 만성 염증 치유에 도움이 된다.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나이트로사민을 억제시켜줄 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암세포의 생성 및 증식을 막아준다. 미각과 후각을 매료시킨 두릅은 4~5월에 채취 할 수 있으며 나무두릅의 채취량이 적어 가지를 잘라 하우스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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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알고 먹으면 건강이 두 배

찬 성질을 가진 두릅. 많이 먹으면 배탈 또는 설사가 난다. 또한 두릅을 오래 삶으면 비타민 B1, B2, C가 파괴되기 때문에 살짝 데친 후 먹어야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두릅 뿌리는 탄닌(차, 포도주, 감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많이 먹을 경우 변비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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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차조현미밥, 두릅180g, 아스파라거스 9개(김밥 개수에 따라), 당근150g, 달걀6개, 단무지400g, 굵은소금2큰술, 들기름
*우엉조림 우엉 채 200g, 간장 4큰술, 매실 원액 2큰술, 매실주 2큰술, 다시마물(다시마 5×5cm 1장, 물50ml), 사과식초2큰술
*배합초 사과식초 5큰술, 매실 원액 2큰술, 소금 ½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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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스파라거스와 두릅을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낸 후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제거한다.

2. 우엉을 끓는 물에 식초 2큰 술을 넣고 데쳐내어 아린 맛을 제거해주고 조림장을 바글바글 끓여 데친 우엉을 넣고
조림장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졸인다.

3. 당근을 채 썰어 물 2 큰 술을 넣고 볶은 다음 불을 끄고 들기름 1 큰 술을 넣고 섞어준다.

4. 넓은 사기볼에 미강유를 펴 바르고 잘 풀은 달걀을 붓고 김이 오른 찜통에 넣어 익힌다.
익히는 도중 찜통 뚜껑을 닫아두면 모양이 찌그러지고 판판한 달걀지단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뚜껑을 덮고 약 1분 정도 지난 후 뚜껑을 연 상태에서 익는 과정을 살펴보도록 한다.

5. 찜기에서 꺼낸 달걀지단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6. 김 위에 차조 현미밥을 고루 펴 바르고 반으로 자른 김을 올려준다.

7. 6의 김 위에 준비한 재료 중 단무지, 달걀지단, 우엉조림, 당근은 똑같이 넣어주고 아스파라거스와 두릅만 구분하여
각각 아스파라거스김밥, 두릅김밥을 만든다. 사진

자료제공| 광문각 출판사 <아톱푸드 힐링밥상>(강석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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