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4

고객중심 명품진료_ 폐암의 수술적 치료 사진

| 흉부외과 강민웅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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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절개만으로 최대 효과를 얻다

폐암의 수술 적응증

폐암으로 진단된 환자의 약 20%가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된다. 수술적 치료 여부는 폐암의 종류 및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여부를 결정한다. 폐암은 크게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의 두 종류로 나뉘어지는데 수술의 대상이 되는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암의 진행정도(병기), 환자의 전신상태, 폐기능, 수술 후 예상되는 삶의 질 등을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한다. 폐암의 진행 정도만을 고려할 때 1기, 2기 그리고 3a기 등 일부에 해당하는 폐암 환자에 대해 수술적 절제를 시행하고 항암 방사선 요법의 반응이 좋은 환자는 수술적인 절제 대상이 된다. 또한, 4기 원격전이를 가진 환자에게 있어 선택적으로 원격전이를 치료할 수 있다면 수술적 절제를 시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폐암의 상태가 수술적 치료대상이 되더라도 전신상태가 불량하거나 폐기능이 수술을 견딜 수 없을 적도로 불량한 환자는 수술에 적응증이 될 수 없다.

폐암으로 진단된 환자의 약 20%가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된다.
수술적 치료 여부는 폐암의 종류 및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여부를 결정한다.

폐암의 수술 방법

폐절제 부위 및 범위에 따른 방법  폐는 해부학적으로 우측에 3개, 좌측에 2개의 폐엽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인 폐암의 표준 수술법은 가슴을 절개하여 암이 존재하는 폐엽 전체를 떼어내는 폐엽절제술, 암이 있는 폐전체를 절제하는 전폐절제술과 함께 폐와 종격동 림프절을 모두 제거하는 림프절 적출술을 시행하는 것이 표준 수술법이다. 그 외 기술적인 변형수술 방법으로는 주로 기관지의 입구나 분지부에 암이 존재할 때, 암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으면서 폐기능을 최대한으로 보존할 수 있는 폐엽 소매 절제술 방법이 있으며, 폐암의 축소 수술은 폐엽 전체보다 작게 폐를 절제하는 것으로 폐구역절제술 및 폐부분 절제술이 있다.

폐암 수술의 피부 절개 범위 및 침습도에 따른 방법  개흉 수술은 고식적인 폐암 수술의 표준 수술법으로 통상적으로 큰 피부 절개와 늑간 견인기를 이용하여 갈비뼈 사이를 벌려 흉강 내로 접근하여 수술자 눈으로 직접 환부를 관찰하면서 폐암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최소침습적 수술은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하거나 로봇을 이용하여 환자를 대상으로 최소의 피부절개를 시행하여 갈비뼈를 벌리지 않고 폐암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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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강경을 사용해서 최소침습적 폐암 수술을 집도 중인 강민웅 교수

비디오 흉강경 수술은 피부에 큰 절개 없이 몇 개의 투관창을 통해 비디오 내시경과 특수 제작된 수술 기구를 이용하여 수술을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흉강경 수술이라 말하는데 내시경 비디오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을 진행하며 1~2㎝의 투관창과 3~4㎝의 작은 피부 절개를 이용하여 폐엽을 절제하고 림프절을 제거하는 최신 수술법이다.
충남대학병원 흉부외과에서는 거의 모든 폐암환자에게 비디오 흉강경 내시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보편적으로 폐문부에 위치하지 않는 1기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최소침습적 폐암 수술은 수술부위가 작아 미용적 만족도가 높으며 통증이 적어 폐기능 보존이 잘되어 정상 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며 고령환자나 고위험 환자에서 수술 후 합병증 발생에 있어 차이가 없고 회복이 빠르므로 유리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 술식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폐수술의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필요하다.

폐암 수술 후 환자의 몸 관리

퇴원 후에도 가슴속에 공기나 액체가 남아 있어 흉통을 유발 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호흡이나 기침 가벼운 유산소운동을 통해 폐절제 후 남아있는 폐의 기능을 올려주고 가슴속 공기나 액체를 빨리 흡수 할 수 있다. 따라서, 규칙적으로 짧은 시간의 운동이나 심호흡 운동 수술한 쪽 어깨 돌리기 운동을 포함한 스트레칭이 중요하며 기침을 유발하는 자극 물질인 공해먼지, 헤어 스프레이, 자극성 향기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도 금연 및 흡연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다. 폐암 수술 후 환자들이 많이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는 식이요법이다. 수술 후 환자에게 좋은 특별한 음식이 있는 것은 아니다. 폐암 수술 후 어떤 음식이 폐에 좋다는 등의 광고를 하는 식품들이 많이 있는데 객관적인 근거나 임상시험 없이 판매되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그러한 음식이나 식품을 너무 믿지 않는 것이 좋다.
근치적 폐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퇴원 후 2년 동안에는 3~4개월에 한 번씩 암의 재발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흉부방사선촬영 검사가 필요하며 2년이 경과한 이후부터는 수술 후 5년까지 6개월에 한 번씩 외래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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