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7

사람들

글+사진|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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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친절직원
밝은 미소로 행복에너지를 전하는 사람들

171병동 정형외과 권주혁 간호사와 173병동에서 근무 중인 김청수 위생원은 인사성이 밝고 항상 웃는 얼굴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며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한다는 두 친절직원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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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은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권주혁 간호사   정형외과는 주로 허리나 목 디스크, 고관절 등의 질환으로 움직임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습니다. 특히 수술을 하게 되면 거동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손상을 예방하고 환자분들이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간호하고 있습니다.

김청수 위생원   병원에서 일한지 18년 정도 되었습니다. 2011년 간호부로 발령받아 현재 173병동에서 간호업무보조를 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다양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각 검사실로 이송하고 간호단위에 필요한 전달업무와 환경관리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업무 중 어려운 일은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권주혁 간호사   몸이 아픈 환자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할 때 그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일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럴 때일수록 환자들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최대한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김청수 위생원   업무량이 많을 때면 땀으로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바쁩니다. 환자들은 아픈 상황에서도 제게 반갑게 인사를 해주십니다. 그런 환자들을 보고 제가 얼굴을 찡그릴 수가 없더라고요. 제 입장을 배려하는 환자들을 위해서라도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일을 하면서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권주혁 간호사   어른을 공경한다는 마음으로 환자분들께 공손하게 대하려고 해요. 그런 작은 친절을 환자들이 알아봐주시고 칭찬해주시거나 간호사로서 당연히 해야 되는 사소한 행동에도 고맙다고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김청수 위생원   환자이송 시간이 겹치게 되면 환자분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최대한 빠른 업무 처리를 위해 노력하는데 그럴 때마다 오히려 환자들이 천천히 해라, 쉬면서 해라 등의 격려를 해주시는데 참 고맙더라고요.

친절직원 선정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권주혁 간호사  물어보는 질문에 웃으며 대답만 잘 해드렸을 뿐인데 그 모습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한 달 동안 원내에 게시된 사진을 보며 마음을 다잡고 더욱 친절한 직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청수 위생원   친절직원에 선정되어 좋지만 한편으론 이로 인해 환자들에게 소홀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지금처럼만 항상 밝은 모습 그대로 환자들과 친밀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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