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속으로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드려요,
본 죽
속이 아픈 날, 기운이 없는 날 찾게 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죽이다. 죽은 곡물로 만든 음식 가운데 가장 오래된 음식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든든한 영양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부드러운 식감과 든든함을 만날 수 있는 본죽&비빔밥을 소개한다.
본죽&비빔밥 Cafe
본관 지하 1층
오전 8시 ~ 오후 8시 (일요일 휴무)
042)280-8842
푹 고은 닭고기로 되찾은 기운,
삼계죽
봄이 짧아지면서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삼계죽은 이른 더위로 기운이 달릴 때 기운을 끌어올릴 보양식이 아닐까 싶다.
본죽의 대표 보양식인 삼계죽은 푹 고은 닭고기로 부드러운 온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삼계죽은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모티브로 만들어 허한 몸의 기운을 돋우는 대표 영양죽이다.
삼계죽의 비결이라면 푹 고아 부드럽고 진한 국내산 닭고기일 것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을 사용해 느끼한 기름기는 걷어내고 담백함과 고소함을 더했다.
여기에 원기 보강 대표 한약재인 국내산 수삼 한 뿌리가 통째로 올라간다. 수삼은 사포닌 성분과 비타민 C, E, 폴리페놀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수삼과 함께 대추를 더해 영양식 재료의 탁월한 궁합을 보이며 활기와 온기를 더한다.
그래서인지 더위에 지치는 한여름부터 으슬으슬 힘이 빠지는 추운 겨울까지 많은 손님들이 찾는 메뉴이다. 몸이 힘들고 기력이 부족한 날은 물론 입안이 껄끄럽고 피곤한 아침 식사로도 추천한다.
든든한 영양에 합격의 기운까지 듬뿍,
불낙죽
많은 사람이 죽이라고 하면 심심한 식감을 불만으로 내세운다. 하지만 불낙죽은 불고기와 낙지를 듬뿍 넣어 체력 보충에도 좋고, 식감도 좋다.
지친 소도 일으킨다는 낙지와 누구나 좋아하는 불고기가 한데 어우러진 불낙죽은 낙지의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식감과 불고기의 짭짤한 감칠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낙지는 저칼로리 식품으로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원기 회복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자산어보에는 맛이 달콤하고 회, 국, 포를 만들기 좋다고 했으며,
동의보감에서는 맛이 달고 독이 없다고 쓰여 있는 만큼 우리 민족이 오래전부터 즐겨온 식재료이다.
불낙죽의 한 축을 맡고 있는 불고기는 한식을 대표하는 메뉴로 달짝지근하고 짭조름해 외국인도 좋아하는 음식이다.
불고기는 돼지불고기와 소불고기가 대표적인데 불낙죽에는 소불고기를 사용한다. 소고기는 단백질, 철분을 포함한 9가지 주요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덕분에 불낙죽은 유난히 몸이 무겁고 기력이 부족할 때 먹는 보양식으로, 건강하면서 맛있는 영양 간식으로 인기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