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1
대전박물관에서 색다른
문화 체험을 즐기기
유물과 작품들을 바라만 보던 박물관의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다. 박물관들은 저마다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여 관람자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몸으로 뛰어 노는 우리 놀이터와 미래 기술을 통해 실감나는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박물관으로 가보자.
프로젝션 매핑으로 실감나는 전시를!
대전시립박물관이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프로젝션 매핑을 활용한 색다른 문화 체험 서비스인 ‘실감 전시실’과 ‘체험존’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립박물관에는 ‘대전 삼매경’이라는 주제로 근대도시 대전의 형성 과정을 담은 실감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반응형 프로젝션 매핑(Projectoin Mapping) 기법을 이용한 실감영상 전시와 더불어, 홀로그램(Hologram) 및 고해상도 입체 영상 등으로 꾸며진 기차역 대합실과 나만의 아바타로 꾸미는 미디어 방명록 등 실감 체험존도 같이 운영 중이다.
체험존은 홀로그램 및 고해상도 입체 영상으로 기차역 대합실과 미디어 방명록 등을 마련해 ‘철도 도시 대전’과 ‘과학 도시 대전’을 표현했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실감전시실과 체험존을 관람하며 시민들이 다가온 미래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물관에서 온 몸으로 즐기는 놀이
또한 대전시립박물관은 전통놀이체험공간인 ‘우리놀이터 대전’을 개관했다. ‘우리놀이터 대전’은 중부권 유일의 우리놀이터로 대전시립박물관 B동의 어린이체험전시관에 조성됐다. 대형 팽이, 대형 산가지놀이 등이 구비되어 있고, 대도구 체험시설 외에도 꿈돌이와 함께 전통놀이꾼 조오랭을 만나 고누, 쌍륙, 산가지놀이, 투호 등을 즐길 수 있다.
만 3세~ 만 8세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회차당 30명까지 입장이 제한된다. 우리놀이터 체험은 대전시 OK예약시스템을 통해 무료로 예약할 수 있으며 보호자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보호자 1인당 어린이 최대 3명, 어린이 1인당 보호자 2인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실감 영상으로 보는 청동기 문화
대전선사박물관에서는 청동기문화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실감 영상실을 운영중이다. 청동기문화의 중심지였던 대전의 위상을 보여주는 실감 영상실을 마련하여 대전에서 출토된 대표 청동기 유물인 농경문청동기와 괴정동 출토 청동기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며 즐길 수 있다.
프로젝션 매핑(Projectoin Mapping)이란?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하여 변화를 줌으로써,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본적으로 프로젝션 매핑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2D, 3D의 디지털 이미지 혹은 영상을 제작하거나, 사물의 실제 크기를 변환하는 소프트웨어와 프로젝터, 컴퓨터 등의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아나모픽(Anmorphic)이란?
아나모픽 형식은 표준 35mm 필름이나 와이드스크린이 아닌 기본 화면 비율을 사용하는 기타 시각적 기록 매체에서 와이드스크린 사진을 촬영하는 영화 촬영 기술이다. 또한 왜곡된 이미지가 아나모픽 프로젝션 렌즈에 의해 "늘어져" 시청 화면의 원래 종횡비를 재현하는 프로젝션 형식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