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정밀하게 더 안전하게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
피부암 환자를 위한
다학제 통합진료
시작

암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최상의 치료방법 찾아

피부암 환자 한 명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적의 치료방법을 찾는 다학제 통합진료. 이를 통해 피부암 환자의 진료 서비스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암 진료 만족도 높은 다학제 통합진료,
피부암도 시행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이하 암센터)는 피부암 환자별 맞춤형 진료를 위한 다학제 통합진료(이하 다학제 진료)를 7월 시작했다. 다학제 진료는 해당 암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루고 논의하며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 방법을 찾는 진료시스템이다.
피부암은 과거 서양인에게서 주로 발병한다고 알려져 왔으나 최근 우리나라 70대 이상 농촌 지역 고령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랜 기간 농사를 지으며 자외선에 노출된 것이 피부암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고령층 피부암 환자를 위해 피부과·혈액종양내과·영상의학과·성형외과·이비인후과·외과·병리과 등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피부암 다학제 진료팀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고 검사 결과, 치료결정 이유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환자와 보호자는 치료 가능성과 방법 등에 대해 각 과의 의료진에게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높다.

보다 빠른 진료결정 및 치료
가능해져

이번에 시작된 피부암 다학제 진료는 두경부암, 대장암에 이어 세 번째고, *입원환자 대상으로는 첫 번째 사례다.
*다학제 진료에 대한 초창기 보건복지부 고시는 외래환자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 입원환자에 대한 다학제 진료수가 신설
암 환자는 암세포의 다양한 형태 및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도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진단 후 처음 치료를 결정할 때부터 수술 후 치료 필요성 확인, 재발 후, 생존자 및 증상 관리 등 다양한 시점에서 치료 결정이 필요하다. 기존 외래환자만 대상으로 했을 경우, 검사를 마친 후 퇴원한 뒤 외래진료에 맞춰 다학제 진료가 이루어져 치료결정이 늦어질 수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 입원환자에게도 확대되면서 다학제 진료를 의뢰한 환자는 검사와 치료결정 과정을 동시에 거쳐 빠른 진료결정 및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예방과 진료, 치료와 예후까지
종합적 의료서비스 제공할 것

피부암 다학제 진료는 매주 월요일 1시에 진행된다. 피부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외과, 병리과 교수가 참여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진료과 및 의료진의 수가 결정된다.
진료실에 모인 의료진은 환자 상태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으로 다학제 진료를 시작한다. 충분한 논의 후 최종 치료방침에 대해 결정을 내린 뒤 환자 및 보호자와 대면한다. 이후 영상검사 결과, 조직검사 결과, 수술 및 치료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현재 상태에서 가능한 치료들과 그중에서도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방법을 안내한다. 환자의 추가 질문에 대답해주는 시간을 가지며 다학제 진료는 마무리된다. 이같은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은 사전 회의를 포함해 10~20분 정도다.
암센터 피부암팀은 “다학제 진료를 통해 지역민이 피부암으로 고통 받지 않도록 예방과 진료, 치료와 예후까지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가까운 곳에서 고품격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를 믿고 찾아와 달라”고 말했다.사진

사진

위로